SK플래닛은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을 위한 ‘희망 앱 아카데미’가 두 번째 수료생 8명을 배출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두 번째로 8월1일부터 12월20일까지 20주 동안 진행된 ‘제2기 희망 앱 아카데미’는 총 18명의 수강생 중에서 10명이 개인 사정으로 중도 하차해 최종적으로 8명의 수강생이 수료식을 가졌다.

7월에 수료한 ‘제1기 희망 앱 아카데미’ 수료생 7명은 SK플래닛의 사회적기업 행복ICT에 4명, 외부 전문 앱 개발사에 2명 등 군입대 1명을 제외한 전원이 취업에 성공했다. SK플래닛은 2기 수료생 8명도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수료생들은 프로그래머 및 개발자의 꿈을 가지고 있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인해 전문 정보기술(IT) 교육을 받지 못한 20대 초반~30 후반의 취약계층으로 이뤄져 있다.

한편 서울시와 SK플래닛은 ‘제3기 희망 앱 아카데미’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 교육 일정은 내년 3월5일부터 7월31일까지 20주 동안 진행되며 서울시 거주 만 20세 이상 저소득 가구원 중 IT분야 창업 및 구직 희망자가 대상이다. 단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또는 소득 인정액이 최저 생계비의 170% 이하인 저소득 가구에 속해야 한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