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하나대투, 유동성 확보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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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 등 최소 30% 인수
대한전선은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의 관계사인 하나대투증권과 조기에 유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고 20일 발표했다.
대한전선이 워크아웃에 들어간다는 루머가 도는 등 시장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선 대한전선이 회사채 발행 등으로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면 하나대투증권이 대표 주관사로서 조달금액의 최소 30%를 인수하기로 했다.
대한전선은 또 증시에 워크아웃설을 퍼뜨린 주체들이 공매도로 차익을 얻으려는 세력으로 보고 소문의 진원지를 추적해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최대주주도 조속한 회사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 시흥동 부지를 매각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을 비롯해 조만간 남부터미널과 선운CC, 기타 자산 매각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면 재무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 부족으로 2009년 6월 하나은행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맺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대한전선이 워크아웃에 들어간다는 루머가 도는 등 시장의 불안감을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선 대한전선이 회사채 발행 등으로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면 하나대투증권이 대표 주관사로서 조달금액의 최소 30%를 인수하기로 했다.
대한전선은 또 증시에 워크아웃설을 퍼뜨린 주체들이 공매도로 차익을 얻으려는 세력으로 보고 소문의 진원지를 추적해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최대주주도 조속한 회사 정상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서울 시흥동 부지를 매각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을 비롯해 조만간 남부터미널과 선운CC, 기타 자산 매각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면 재무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전선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유동성 부족으로 2009년 6월 하나은행과 재무구조 개선 약정을 맺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