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2%대 급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21일 오후 1시1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23포인트 (2.70%) 오른 502.84를 기록 중이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스페인 단기 국채 발행 성공과 미국 주택 지표 개선 등에 약 3% 상승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도 2% 이상 급등, 500선을 웃돌며 장을 출발했다. 지수는 장중 특별한 움직임 없이 500대 초반을 맴돌고 있다.

개인이 152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1억원, 36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컴퓨터서비스, 오락문화, 섬유·의류, 운송, 일반전기전자, 반도체, 정보통신(IT) 부품, 제약, IT 하드웨어가 3~4% 뛰고 있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세를 타고 있다. 시총 상위 30위권 내 기업들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 CJ오쇼핑, 메디포스트, 포스코 ICT, 서울반도체, 3S, 네오위즈게임즈 등은 2% 이상 상승 중이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4개 종목을 비롯 850개 종목이 뛰고 있다. 123개 종목은 떨어지고 있으며 63개 종목은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