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이 급등장에서 소외되고 있다. 올 4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

21일 오후 1시40분 현재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전날보다 2000원(1.79%) 하락한 10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피지수는 3.12%의 급등세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26%와 22% 증가한 2354억원과 1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당초 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이라며 "매출성장률의 경우 20%를 하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추정했다.

윤 연구원은 "외형성장률이 부진한 것은 국내 브랜드의 외형성장률이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지난 3분기부터 성장률이 떨어진 보브 및 지컷 브랜드는 지난달까지 한 자릿수 성장에 그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