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리소스는 바쉬코르토스탄 공화국 현지의 빈카사에 중국의 시노펙(SINOPEC·중국석유화공고분유한공사) 관계자들이 오는 23일 도착해 최종 실사 및 협상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는 지질전문가, 생산기술전문가, 법무전문가, 파이낸스전문가 등 총 8명의 프로젝트팀이 방문한다. 이번 시노펙의 빈카사 방문은 시노펙 내부에서 빈카사의 최종 실사와 투자 문제를 연내에 마무리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회사측 관계자는 "중국은 1월초에 휴일이 많아 일반적으로 연말 연초에 일을 하지 않는 경향이 크다"면서도 "연말에 급하게 시노펙 측에서 빈카사를 방문하는 것은 이번 빈카사 투자 프로젝트를 조속하게 마무리 지으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7일 북경으로 돌아갈 예정"이라며 "조속하게 실사와 협상을 마무리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