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태 前의원 '샷 실수'로 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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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태 전 국회의원이 ‘샷 실수’로 골프장 경기보조원(캐디)에게 고소 당했다. 서울 도봉경찰서는 “지난 10월 중순 경기도 파주 S골프장에서 유 전 의원이 친 공에 귀를 맞았다”며 캐디 A씨(25·여)가 낸 고소장을 지난 16일 접수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8월부터 해당 골프장에 근무한 A씨가 이 사고로 전치 6주의 상처를 입었으며 청력이 손상된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사고 직후 유 전 의원 측이 “병원에 가보라”며 20만원을 건네주면서 골프를 계속 쳤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 측은 그러나 A씨가 입원한 병원에 면회를 갔으며, 골프장에 위로금을 건넸으나 골프장 측에서 A씨에게 전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골프장과 캐디가 해결한 문제라 어느 정도 성의만 보이면 될 줄 알았다는 설명이다.
S골프장 관계자는 ”유 전 의원이 맡긴 돈은 A씨가 골프장에 돌아오지 않아 건네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A씨는 S골프장에서 해고된 상태다. 유 전 의원은 14대,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참여정부 초대 정무수석을 역임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경찰은 지난 8월부터 해당 골프장에 근무한 A씨가 이 사고로 전치 6주의 상처를 입었으며 청력이 손상된 것으로 파악했다. A씨는 사고 직후 유 전 의원 측이 “병원에 가보라”며 20만원을 건네주면서 골프를 계속 쳤다고 주장했다.
유 전 의원 측은 그러나 A씨가 입원한 병원에 면회를 갔으며, 골프장에 위로금을 건넸으나 골프장 측에서 A씨에게 전달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골프장과 캐디가 해결한 문제라 어느 정도 성의만 보이면 될 줄 알았다는 설명이다.
S골프장 관계자는 ”유 전 의원이 맡긴 돈은 A씨가 골프장에 돌아오지 않아 건네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A씨는 S골프장에서 해고된 상태다. 유 전 의원은 14대,17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참여정부 초대 정무수석을 역임했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