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22일부터 프라다폰 예약 판매
LG전자는 고급 패션 브랜드 프라다와 함께 개발한 스마트폰 ‘프라다폰 3.0’을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이동통신사 SK텔레콤과 KT의 웹사이트에서 각각 진행된다. 제품 인도는 28일 이후 이뤄질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초 본격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제품은 외관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아이콘 등 유저인터페이스(UI)까지 프라다 특유의 분위기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기가헤르츠(㎓) 듀얼코어 중앙처리장치(CPU)에 4.3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 두께는 8.6㎜로 현존 스마트폰 가운데 가장 얇은 수준이다. ‘아이폰4S’에 탑재됐던 LG이노텍의 800만화소 카메라가 뒷면에 장착돼 근접 촬영 및 동영상 촬영 시 디지털카메라 못지않은 성능을 보여준다.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이 아닌 기존 3G(3세대) 네트워크용이다.

출고가는 89만9800원으로 현재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폰과 비슷한 수준이다. 경쟁 제품인 삼성전자 ‘갤럭시S2’는 출고가가 84만7000원이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