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성탄 한파'…23일 서울 영하 11도
이번 크리스마스 연휴에도 지난해처럼 영하 10도 이하로 기온이 떨어지는 ‘성탄한파’가 찾아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22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오는 27일까지 당분간 매서운 추위가 이어지겠다”고 21일 예보했다. 정관영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한반도 5㎞ 상공에서 한기를 동반한 저기압이 남하하고, 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이 기류의 흐름을 가로막아 기압계가 당분간 정체되면서 27일까지 추위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22일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전날에 비해 6도가량 떨어진 영하 7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다음날인 23일엔 이번 겨울 들어 가장 추운 영하 11도를 기록하겠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