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행장 이장호)이 21일 프로야구구단 롯데자이언츠 성적과 연동해 적립해온 러브포인트(기부금)를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이 러브포인트는 송승준 선수가 승리할 때, 이대호 선수가 홈런칠 때 등 롯데 소속 선수들이 시즌 경기 때 활약한 성적에 따라 부산은행이 일정액을 적립한 것이다. 올 한해 쌓인 금액은 3050만원. 부산은행 관계자는 “기부금을 부산 대저동의 지체장애인 시설인 베데스다원 등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롯데의 강민호 선수와 박종윤, 손용석 선수가 산타 복장을 하고 전달식에 참석했으며, 부산은행 신입행원 연수생 50여명도 동참했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