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레이더]"1150원대 하향 진입 시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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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가며 1150원대 진입을 시도할 전망이다.
전날 원·달러 환율은 북한 리스크(위험)에 대해 진정세로 돌아서며 직전 거래일보다 12.6원 하락한 1162.2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0.5~116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3.85원 낮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국내 증시 반등세를 주목하면서 115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밤 국제 금융시장은 유럽 국채시장의 안정세와 미국 등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안도랠리를 나타냈다.
스페인은 총 56억4000만유로의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3개월물 국채의 평균 발행 금리는 전월 말의 5.11%에서 1.735%로 대폭 떨어졌다. 6개월물 금리는 2.435%로 전월의 5.227%보다 크게 낮아졌다.
미 상무부는 11월 신규 주택착공건수는 전달보다 9.3% 증가한 68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3만5000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며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변 연구원은 "북한발(發) 리스크 회피심리가 일단락된 가운데 독일과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 뉴욕증시 급등을 반영,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안도랠리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추가적인 하락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변 연구원은 "간밤의 안도랠리가 연말 거래량 감소와 과매도 부담 속 반응이 크게 나타난 측면이 있고 전날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데 따른 피로감 등으로 1150원대에서의 추격매도는 소극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55~1165원 △삼성선물 1154~1164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전날 원·달러 환율은 북한 리스크(위험)에 대해 진정세로 돌아서며 직전 거래일보다 12.6원 하락한 1162.2원에 장을 마감했다.
밤사이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60.5~1161.5원에 최종 호가됐다. 이는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한 현물 종가 대비 3.85원 낮은 수준이다.
변지영 우리선물 외환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국내 증시 반등세를 주목하면서 1150원대 진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밤 국제 금융시장은 유럽 국채시장의 안정세와 미국 등의 경제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안도랠리를 나타냈다.
스페인은 총 56억4000만유로의 국채 발행에 성공했다. 3개월물 국채의 평균 발행 금리는 전월 말의 5.11%에서 1.735%로 대폭 떨어졌다. 6개월물 금리는 2.435%로 전월의 5.227%보다 크게 낮아졌다.
미 상무부는 11월 신규 주택착공건수는 전달보다 9.3% 증가한 68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63만5000건을 크게 웃도는 수치이며 지난해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변 연구원은 "북한발(發) 리스크 회피심리가 일단락된 가운데 독일과 미국의 경기지표 호조, 뉴욕증시 급등을 반영, 환율은 하락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안도랠리에도 불구하고 원·달러 환율에 미치는 추가적인 하락 압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변 연구원은 "간밤의 안도랠리가 연말 거래량 감소와 과매도 부담 속 반응이 크게 나타난 측면이 있고 전날 원·달러 환율이 급락한데 따른 피로감 등으로 1150원대에서의 추격매도는 소극적일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의 거래 범위로 △우리선물 1155~1165원 △삼성선물 1154~1164원 등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