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자산 선호 심화…증시 상승 기대 낮춰야-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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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21일 국제 시장에서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국내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다만 배당 매력 등이 지수의 하방을 탄탄하게 지킬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자들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선물에 대해 현재 약 26만계약 순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고 달러 인덱스 순매수 포지션은 늘리고 있다"며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시장참여자들의 입장은 이전과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원유에 대한 투기성 순매수 포지션 절대치도 지난달 중순 이후 감소하고 있어 글로벌 경기에 대한 시각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국내 증시를 과도하게 비관할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기대 배당수익률은 1.28%로 지난해에 비해 결코 적지 않은 수준"이라며 "배당 매력이 증시의 강한 하방 경직성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25일 코스피지수가 1770대를 기록했던 당시와 비교하면 외국인의 코스피200 지수선물 매도 포지션(절대치)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지난달 말보다는 상황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따른 증시 영향에 대해서는 "과거 사례를 점검해 볼 때 제한적"이라며 "사망 소식이 들린 지난 19일 증시는 급락했지만 외국인들은 오히려 선물 매도 포지션 규모를 줄였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투자자들은 스탠더드앤드푸어스 500지수선물에 대해 현재 약 26만계약 순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고 달러 인덱스 순매수 포지션은 늘리고 있다"며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시장참여자들의 입장은 이전과 큰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원유에 대한 투기성 순매수 포지션 절대치도 지난달 중순 이후 감소하고 있어 글로벌 경기에 대한 시각이 좋지 않다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다만 국내 증시를 과도하게 비관할 필요는 없다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기대 배당수익률은 1.28%로 지난해에 비해 결코 적지 않은 수준"이라며 "배당 매력이 증시의 강한 하방 경직성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달 25일 코스피지수가 1770대를 기록했던 당시와 비교하면 외국인의 코스피200 지수선물 매도 포지션(절대치)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며 "지난달 말보다는 상황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에 따른 증시 영향에 대해서는 "과거 사례를 점검해 볼 때 제한적"이라며 "사망 소식이 들린 지난 19일 증시는 급락했지만 외국인들은 오히려 선물 매도 포지션 규모를 줄였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