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하반기 한경소비자대상] 아모레퍼시픽 '아이오페' 레티놀 라인, 35초에 1개씩 팔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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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페의 성공은 한국 여성의 정확한 피부 분석과 제품 효능의 안정성 검증, 오래된 역사와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한 국내 최초 레티놀 안정화, 제4세대 미백 화장품 개발, 식물 줄기세포의 개발 등 다양한 이유를 꼽을 수 있다. 또 매년 소비자들에게 설문조사한 내용을 토대로 ‘아이오페 스킨리포트’를 제작해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제품에 피부과 시술 기법을 적용하는 등 피부과학연구소를 통해 끊임없이 연구·개발에 힘썼다.
아이오페의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평균 35초에 1개꼴로 팔리는 레티놀 라인이 꼽힌다. 아이오페의 역사와 함께 해온 레티놀 라인은 퇴화된 신경세포를 재생시켜 깊은 주름과 눈에 보이지 않는 잔주름까지 개선해주는 기능성 제품이다. 탄력 및 노화방지 기능성 제품군인 슈퍼바이탈 라인 역시 스테디셀러다. 피부 전체에 탄력과 환한 생기를 되찾아 맨얼굴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게 해주는 컨셉트다. 지난해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서 만든 ‘슈퍼바이탈 엑스트라 모이스트 크림’은 큰 인기를 끌었고 올해는 스킨 로션 세럼 아이크림을 모두 리뉴얼해 ‘뉴 슈퍼 바이탈 라인’으로 내놨다. 슈퍼바이탈 엑스트라 모이스트 크림은 올해 대한민국 기술대상 품목으로 선정됐다.
아이오페 피부과학연구소가 전 세계 스템셀학계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개발한 ‘플랜트 스템셀 라인’은 식물 줄기세포 성분을 안정적으로 넣어 피부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제품이다. 기존 식물성 화장품들이 줄기 뿌리 잎 등에서 원료를 추출하는 방식이었다면 아이오페 플랜트 스템셀 라인은 처음으로 식물 줄기세포를 화장품의 원료로 사용했다. 올초 업그레이드해 내놓은 플랜트 스템셀 스킨 리뉴얼 세럼은 ‘피부결 에센스’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화이트닝 라인 역시 대표 상품이다. 올해 새로 출시한 화이트젠 라인은 마치 연고처럼 쫀쫀한 제형으로 만든 압축크림, 앰플을 넣은 에센스 등으로 구성됐다. 아이오페만의 미백 기술(W3 화이트닝 테크놀로지)로 만든 화이트젠 앰플 에센스는 지난해 첫 출시 이후 한 달 만에 40억원의 매출을 올린 효자 상품이다.
아이오페는 소비자의 다양한 의견을 효과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아이오페 지니어스 그룹’을 운영하고 있다. 지니어스 그룹이란 피부과 의사 자문위원회와 아이오페 피부과학 연구소로 구성된 전문가 그룹으로, 출범 이후 새로운 기술의 화장품을 꾸준히 선보였다. 올해 지니어스 멤버는 박경찬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를 비롯해 김범준 중앙대의료원 피부과 교수, 장성은 서울아산병원 피부과 교수 등으로 구성됐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