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하반기 한경소비자대상] 삼성전자 '스마트TV', 출시 3개월만에 200만대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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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올해로 6년째 전 세계 TV 시장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 7개 부문 TV 판매량 1위에 오를 정도로 입지도 탄탄하다.
삼성전자가 세계 1등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비결은 매년 내놓는 대박 상품에 있다. 2000년대 중반 보르도 LCD TV를 시작으로 작년엔 LED 3D TV가 출시 6개월 만에 100만대 넘게 팔리는 등 매년 히트상품을 내놨다.
올해 히트상품 계보를 이은 상품은 ‘스마트TV’다. 스마트TV는 디자인과 화질을 강조했던 기존 TV의 기능에 ‘쌍방향’과 ‘소통’을 추가한 제품이다. TV를 시청하면서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주요 업체들보다 1년가량 앞서 세계 최초로 스마트TV용 앱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발빠르게 시장에 대응했다. 올해 초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력을 한 데 모은 ‘스마트 풀HD 3D TV’도 내놨다.
삼성전자 스마트TV의 특징은 풍부한 앱을 제공한다는 데 있다. 스마트TV의 경쟁력은 사용자가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는 앱의 다양성에 좌우된다. 삼성전자는 비디오, 게임,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인포메이션 등 카테고리에 걸쳐 총 1100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전 세계 120개국에 서비스한다. 스마트TV 메인 화면에 각종 앱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 허브(smart hub) 기능도 추가했다. 스마트허브를 이용하면 방송정보 바로찾기, 스마트 검색, 소셜 네트워크, 웹 브라우저, 삼성 앱스TV 등을 한 화면에서 작동할 수 있다. 디자인도 차별화했다. TV 화면을 감싸고 있는 베젤(테두리) 두께를 5㎜로 줄인 혁신적인 시크릿 디자인으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이런 장점 덕분에 삼성전자 스마트TV는 출시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다. 작년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에 처음 스마트TV를 선보였을 때만 해도 스마트TV 판매량은 전체 TV 판매량에서 10%가량에 불과했지만 올해 7월에는 전제 TV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출시 90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대를 훌쩍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북미시장과 함께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유럽 지역 스마트TV 시장에서 30%대의 높은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영국의 전자제품 전문매체인 ‘일렉트로닉 리테일 뉴스’는 최근 삼성전자 스마트TV(모델 D8000)를 ‘올해의 가전제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도 누적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손정환 삼성전자 상무는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TV의 절반이 스마트TV일 정도”라며 “앞으로 더 편리한 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앱 콘텐츠를 제공해 스마트TV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삼성전자가 세계 1등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 비결은 매년 내놓는 대박 상품에 있다. 2000년대 중반 보르도 LCD TV를 시작으로 작년엔 LED 3D TV가 출시 6개월 만에 100만대 넘게 팔리는 등 매년 히트상품을 내놨다.
올해 히트상품 계보를 이은 상품은 ‘스마트TV’다. 스마트TV는 디자인과 화질을 강조했던 기존 TV의 기능에 ‘쌍방향’과 ‘소통’을 추가한 제품이다. TV를 시청하면서 각종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 활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주요 업체들보다 1년가량 앞서 세계 최초로 스마트TV용 앱스토어를 오픈하는 등 발빠르게 시장에 대응했다. 올해 초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력을 한 데 모은 ‘스마트 풀HD 3D TV’도 내놨다.
삼성전자 스마트TV의 특징은 풍부한 앱을 제공한다는 데 있다. 스마트TV의 경쟁력은 사용자가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는 앱의 다양성에 좌우된다. 삼성전자는 비디오, 게임,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인포메이션 등 카테고리에 걸쳐 총 1100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을 전 세계 120개국에 서비스한다. 스마트TV 메인 화면에 각종 앱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스마트 허브(smart hub) 기능도 추가했다. 스마트허브를 이용하면 방송정보 바로찾기, 스마트 검색, 소셜 네트워크, 웹 브라우저, 삼성 앱스TV 등을 한 화면에서 작동할 수 있다. 디자인도 차별화했다. TV 화면을 감싸고 있는 베젤(테두리) 두께를 5㎜로 줄인 혁신적인 시크릿 디자인으로 시청자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이런 장점 덕분에 삼성전자 스마트TV는 출시하자마자 큰 인기를 끌었다. 작년 삼성전자가 국내 시장에 처음 스마트TV를 선보였을 때만 해도 스마트TV 판매량은 전체 TV 판매량에서 10%가량에 불과했지만 올해 7월에는 전제 TV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출시 90일 만에 누적 판매량 200만대를 훌쩍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북미시장과 함께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유럽 지역 스마트TV 시장에서 30%대의 높은 점유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영국의 전자제품 전문매체인 ‘일렉트로닉 리테일 뉴스’는 최근 삼성전자 스마트TV(모델 D8000)를 ‘올해의 가전제품’으로 선정하기도 했다. 중동·아프리카 시장에서도 누적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손정환 삼성전자 상무는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TV의 절반이 스마트TV일 정도”라며 “앞으로 더 편리한 기술을 개발하고 다양한 앱 콘텐츠를 제공해 스마트TV 시장 주도권을 확고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