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하반기 한경소비자대상] LG전자 '트롬 스타일러', 양복·교복·스웨터 새옷처럼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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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빨래를 말려도 퀴퀴한 냄새가 빠지지 않는다면 대안이 뭘까. 회식 때 딱 한 번 입은 스웨터에 방향제를 뿌려도 좀처럼 고기냄새가 빠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런 고민에 빠진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 LG전자의 ‘트롬 스타일러’다. 이 제품은 매일 입는 양복이나 아이들 교복을 항상 새 옷처럼 관리할 수 있는 신개념 의류관리기다. 니트나 스웨터 등 한 번 입고 세탁하기 애매한 의류도 옷감 손상 없이 보관할 수 있다. 이 같은 장점 덕에 200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임에도 출시 9개월 만에 1만대 이상 판매됐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내놓을 당시만 해도 1년에 7000대만 팔아도 선전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때문에 홍보나 마케팅에도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소비자가 원하던 기능을 깔끔한 디자인에 담아 내놓자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아 월 100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부유층 고객들만 이 제품을 찾을 것이란 예상도 빗나갔다. 고객의 절반 가까이가 40평 미만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중산층이었다. 가을 웨딩 시즌을 앞둔 지난 9월에는 혼수품으로 구입하고 싶다는 문의가 전달에 비해 30~40%가량 급증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LG전자는 지난 10월 트롬 스타일러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였다. 기존 제품과 소재, 장식 면에서 차별화했다. 무엇보다 이전 제품에 비해 50만원 싸게 나온 150만원대의 가격이 경쟁력이다.
출고가는 169만원이지만 15만원 캐시백 이벤트 덕에 실제 154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판매점별로 자체 할인행사도 진행 중이어서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 중 89%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할 정도로 고객 반응이 좋다. 특히 살균 및 건조 기능과 냄새제거 기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담배나 고기 냄새 때문에 골치 아팠던 고객들이 이 트롬 스타일러에 옷을 보관한 다음 고민을 털고 만족하고 있는 것이다.
이 제품의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냄새 및 생활구김을 제거할 수 있다. 또 살균과 건조, 향기추가 기능까지 갖췄다. 섬유 속 세균 번식이 많은 교복이나 침구, 인형, 장난감 등에 있는 세균을 고온의 스팀으로 거의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 알레르기 원인물질인 집먼지와 진드기를 살충하는 효과도 있어 아토피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이런 장점에 손쉽게 의류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시간적 여유가 없는 맞벌이 부부나 독신 비즈니스맨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김정태 LG전자 한국HA마케팅담당은 “스타일러는 기존에 없었던 신개념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편의기능을 고루 갖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국제 가전 박람회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앞으로 해외시장 판매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이런 고민에 빠진 사람들을 위한 제품이 LG전자의 ‘트롬 스타일러’다. 이 제품은 매일 입는 양복이나 아이들 교복을 항상 새 옷처럼 관리할 수 있는 신개념 의류관리기다. 니트나 스웨터 등 한 번 입고 세탁하기 애매한 의류도 옷감 손상 없이 보관할 수 있다. 이 같은 장점 덕에 200만원이 넘는 고가 제품임에도 출시 9개월 만에 1만대 이상 판매됐다.
LG전자는 이 제품을 내놓을 당시만 해도 1년에 7000대만 팔아도 선전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때문에 홍보나 마케팅에도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소비자가 원하던 기능을 깔끔한 디자인에 담아 내놓자 기대 이상의 호평을 받아 월 1000대 이상 판매되고 있다.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부유층 고객들만 이 제품을 찾을 것이란 예상도 빗나갔다. 고객의 절반 가까이가 40평 미만의 아파트에 거주하는 중산층이었다. 가을 웨딩 시즌을 앞둔 지난 9월에는 혼수품으로 구입하고 싶다는 문의가 전달에 비해 30~40%가량 급증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LG전자는 지난 10월 트롬 스타일러 신제품을 추가로 선보였다. 기존 제품과 소재, 장식 면에서 차별화했다. 무엇보다 이전 제품에 비해 50만원 싸게 나온 150만원대의 가격이 경쟁력이다.
출고가는 169만원이지만 15만원 캐시백 이벤트 덕에 실제 154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판매점별로 자체 할인행사도 진행 중이어서 추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이 제품을 구입한 고객들 중 89% 이상이 ‘만족한다’고 답할 정도로 고객 반응이 좋다. 특히 살균 및 건조 기능과 냄새제거 기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담배나 고기 냄새 때문에 골치 아팠던 고객들이 이 트롬 스타일러에 옷을 보관한 다음 고민을 털고 만족하고 있는 것이다.
이 제품의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냄새 및 생활구김을 제거할 수 있다. 또 살균과 건조, 향기추가 기능까지 갖췄다. 섬유 속 세균 번식이 많은 교복이나 침구, 인형, 장난감 등에 있는 세균을 고온의 스팀으로 거의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다. 알레르기 원인물질인 집먼지와 진드기를 살충하는 효과도 있어 아토피를 예방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이런 장점에 손쉽게 의류를 관리할 수 있는 제품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시간적 여유가 없는 맞벌이 부부나 독신 비즈니스맨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김정태 LG전자 한국HA마케팅담당은 “스타일러는 기존에 없었던 신개념 제품으로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편의기능을 고루 갖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국제 가전 박람회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앞으로 해외시장 판매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