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이틀 연속 급등 중이다.

21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0.69포인트(2.18%) 오른 500.30을 기록하고 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스페인 단기 국채 발행 성공, 미국 주택 지표 개선 등에 약 3% 급등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다만 개인이 홀로 '사자'에 나서 2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3억원, 2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모든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섬유·의류, 컴퓨터서비스, 운송, 제약, 반도체, 정보통신(IT) 하드웨어, 건설, IT부품, 통신장비, 디지털컨텐츠, 일반전기전자, 제조, 기계·장비, 의료·정밀기기, 인터넷, 오락문화 등이 2~3%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총 상위 30위권 내에서는 모든 종목이 뛰고 있다. 셀트리온, 메디포스크, CJ E&M,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3S, 네오위즈게임즈 등은 2~3%대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5개 등 850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66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120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