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다는 동지(冬至)인 22일 전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 동지에는 한해 동안의 액운을 떨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한다는 의미로 팥죽을 먹는다.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지방은 구름이 많고, 전라남북도 도서 해안지방은 가끔 눈(강수확률 60%)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간과 울릉도ㆍ독도가 5~10cm, 전라남북도 서해안과 제주도(산간 제외)는 1~3cm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매우 춥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에서 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4도가 되겠다.

서울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1.5~5.0m로 높게 일겠다.

특히 23일부터 25일 사이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충청이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제주도 눈 또는 비)이 자주 오겠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가끔 구름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0~5도, 최고기온: 2~11도)보다 낮겠다.

오는 23일 금요일 서울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로 예상된다. 24일 토요일(-5/-3)과 크리스마스(성탄절)인 25일 일요일(-8/-3)에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이 기간 강수량은 충청이남 서해안과 제주도는 평년(강수량 : 0~2mm)보다 많겠아 이 지역은 '화이트 크리스마스'도 예상되고 있으나 그 밖의 지방은 적겠다.

다음은 22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구름조금, 맑음] (-7∼-5) < 10, 0 >
▲ 인천 :［구름조금, 맑음] (-6∼-4) < 10, 0 >
▲ 수원 :［구름조금, 맑음] (-7∼-4) < 10, 0 >
▲ 춘천 :［구름조금, 맑음] (-8∼-4) < 10, 0 >
▲ 강릉 :［맑음, 맑음] (-3∼1) < 0, 0 >
▲ 청주 :［구름조금, 맑음] (-5∼-2) < 10, 0 >
▲ 대전 :［구름많음, 맑음] (-4∼-2) < 10, 0 >
▲ 전주 :［구름많음, 구름조금] (-2∼0) < 20, 10 >
▲ 광주 :［구름많고 가끔 눈, 구름많고 한때 눈] (-2∼1) < 60, 60 >
▲ 대구 :［구름조금, 맑음] (0∼2) < 10, 0 >
▲ 부산 :［구름조금, 맑음] (1∼4) < 10, 0 >
▲ 울산 :［구름조금, 맑음] (-2∼3) < 10, 0 >
▲ 창원 :［구름조금, 맑음] (0∼4) < 10, 0 >
▲ 제주 :［흐림, 흐리고 한때 눈 또는 비] (5∼5) < 30, 60 >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