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4개 품목이 추가로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세계 일류상품'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핵산, 고추장, 쓰레오닌, 라이신, 고기양념장 등 5개 품목에 이어 올해 햇반, 다시다, 컨디션, 천일염을 추가해 총 9개 품목의 세계 일류상품을 보유하게 됐다.

세계 일류상품 선정은 수출산업을 주도하는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2001년부터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있다.

인증을 받은 전 제품에는 '세계 일류상품' 인증 로고를 부착할 수 있다. 또 코트라(KOTRA)가 매년 주최하는 세계 일류 한국상품 전시회에 참여해 공식적인 채널로 해외 바이어들을 만날 수 있다.

세계 일류상품은 '현재 일류상품'과 '차세대 세계 일류상품' 부문으로 나뉜다. 햇반은 현재 일류상품으로, 다시다와 천일염, 컨디션은 차세대 일류상품으로 각각 선정됐다.

CJ제일제당 측은 "기본적으로 일등 제품의 핵심역량 강화 정책과 글로벌 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영업전략의 성과가 나타나면서 최근 세계 일류상품 선정품목이 크게 늘고 있다"며 "현지시장에서의 신뢰도, 인지도 향상을 위해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