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실적개선 추세 지속할 것"-IB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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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22일 하이닉스에 대해 실적개선 추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
남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하이닉스의 실적은 PC D램 수급개선과 모바일 메모리 시장성장으로 올해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후발업체 시장점유율 하락으로 실적안정성이 확보될 전망이기 때문에 현 시점은 비중확대 적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이닉스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가장 경쟁력이 있는 메모리 업체라는 설명이다.
남 연구원은 "하이닉스는 4분기 PC와 서버 D램 부문을 38나노(nm) 공정으로 전환했고 내년 1분기에는 38nm 모바일 D램의 양산을 예정하고 있다"며 "임베디드 낸드(Embedded NAND) 고객기반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를 제외한 메모리 업체 중 가장 모바일 메모리 경쟁력이 높은 업체다"고 언급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메모리 시장의 개선시기가 길어진 탓에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남 연구원은 "4분기 메모리 출하량은 D램 38nm 전환과 낸드 생산능력의 증가로 차별화된 증가율을 보이겠지만 D램 가격급락으로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6% 증가한 2조 4200억원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또 D램 가격하락폭이 원가절감률을 웃돌면서 4분기 영업적자는 2320억원 기록, 전분기대비 적자폭이 소폭 개선되는데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모리 시장은 내년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게 남 연구원의 예상이다.
그는 "내년 1분기부터 수급개선으로 D램 고정가격이 안정되고 모바일 D램, 낸드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하이닉스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에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이슈가 상당부분 해소되고 신학기 수요와 PC업체들의 D램 재고확보 등에 힘입어 수급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남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하이닉스의 실적은 PC D램 수급개선과 모바일 메모리 시장성장으로 올해 대비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후발업체 시장점유율 하락으로 실적안정성이 확보될 전망이기 때문에 현 시점은 비중확대 적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하이닉스는 삼성전자를 제외하면 가장 경쟁력이 있는 메모리 업체라는 설명이다.
남 연구원은 "하이닉스는 4분기 PC와 서버 D램 부문을 38나노(nm) 공정으로 전환했고 내년 1분기에는 38nm 모바일 D램의 양산을 예정하고 있다"며 "임베디드 낸드(Embedded NAND) 고객기반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삼성전자를 제외한 메모리 업체 중 가장 모바일 메모리 경쟁력이 높은 업체다"고 언급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메모리 시장의 개선시기가 길어진 탓에 부진할 것으로 보인다.
남 연구원은 "4분기 메모리 출하량은 D램 38nm 전환과 낸드 생산능력의 증가로 차별화된 증가율을 보이겠지만 D램 가격급락으로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6% 증가한 2조 4200억원에 머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또 D램 가격하락폭이 원가절감률을 웃돌면서 4분기 영업적자는 2320억원 기록, 전분기대비 적자폭이 소폭 개선되는데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모리 시장은 내년 1분기를 저점으로 개선될 것이라는 게 남 연구원의 예상이다.
그는 "내년 1분기부터 수급개선으로 D램 고정가격이 안정되고 모바일 D램, 낸드 매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하이닉스 실적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2분기에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이슈가 상당부분 해소되고 신학기 수요와 PC업체들의 D램 재고확보 등에 힘입어 수급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