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冬至)인 22일 오전 8시 현재 충청이남 서해안과 전라남북도 내륙 일부지방에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눈 또는 비가 이날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으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결빙으로 인하여 빙판길이 예상되니, 교통안전과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람

전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고 중부와 남부 내륙지방은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추운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전라남북도와 제주도는 구름많고, 전남서해안과 제주도에는 밤에 눈 또는 비(강수확률 60~70%)가 오는 곳이 있겠다.

남부지방에는 아침 한때 산발적으로 눈이 날리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번 추위는 다음 주 화요일(27일)까지 이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에서 영상 6도로 어제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앞바다에서 1.5~2.5m로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2.0~5.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금요일인 23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후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점차 구름이 많아지겠다.

서울과 경기도, 충청남북도 및 전라남북도지방에는 오후 늦게나 밤에 눈(강수확률 60~80%)이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는 구름많고 가끔 눈(강수확률 70~80%)이 오겠다.

오후늦게 중부서해안에 눈이 시작돼 늦은 밤에는 서울을 비롯한 중부내륙지방(강원도 제외)과 전라남북도지방으로 점차 확대되겠다.

모레(24일) 아침까지 이어지면서 강원도영서지방에도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고, 서해안을 중심으로 다소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6도에서 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5도가 되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 남해먼바다와 제주도전해상 및 오전에 서해중부먼바다에서 1.5~4.0m로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1.0~2.5m로 일겠다.

다음은 22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구름조금, 맑음] (-7∼-5) < 10, 0 >
▲ 인천 :[구름조금, 맑음] (-6∼-4) < 10, 0 >
▲ 수원 :[구름조금, 맑음] (-7∼-4) < 10, 0 >
▲ 춘천 :[구름조금, 맑음] (-8∼-4) < 10, 0 >
▲ 강릉 :[맑음, 맑음] (-3∼0) < 0, 0 >
▲ 청주 :[구름많음, 맑음] (-4∼-2) < 20, 0 >
▲ 대전 :[구름많음, 맑음] (-4∼-2) < 20, 0 >
▲ 전주 :[구름많음, 구름조금] (-1∼0) < 20, 10 >
▲ 광주 :[구름많고 눈, 구름많음] (0∼2) < 60, 20 >
▲ 대구 :[구름조금, 맑음] (0∼2) < 10, 0 >
▲ 부산 :[구름조금, 맑음] (1∼4) < 10, 0 >
▲ 울산 :[구름조금, 맑음] (-2∼3) < 10, 0 >
▲ 창원 :[구름조금, 맑음] (2∼4) < 10, 0 >
▲ 제주 :[흐림, 흐리고 한때 눈 또는 비] (5∼5) < 30, 70 >

한경닷컴 김동훈 기자 d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