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소폭 상승으로 장을 출발, 3일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오전 9시2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5포인트(0.41%) 오른 502.69를 기록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3년 만기 장기 대출, 주택 지표 호전에도 불구하고 혼조세를 나타냈다. ECB는 3년 만기 장기 대출에 총 4890억유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으나 유럽 재정 위기를 근본적으로 바꾸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인식이 퍼졌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는 제한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인이 71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6억원, 8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기타 제조, 컴퓨터서비스, 섬유·의류, 종이·목재가 1~2% 뛰고 있다. 비금속, 음식료·담배, 오락문화, 일반전기전자, 운송장비·부품, 방송서비스 등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시총 상위 10위권에서는 셀트리온, 다음, 안철수연구소, 메디포스트가 오르고 있다. CJ오쇼핑,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포스코켐텍은 떨어지는 중이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2개 등 50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254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277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