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갤럭시노트 수혜株, 강세…"갤노, 시장 입지 다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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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갤럭시 노트가 시장에서 입지를 다질 것이란 전망이 관련주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9시9분 현재 플렉스컴은 전날 대비 2.64% 오른 8550원을 기록 중이며 비에이치는 5.77% 상승한 6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는 와이솔과 이녹스도 각각 0.95, 0.29% 오름세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가 앞선 갤럭시 스마트폰처럼 폭발적으로 판매가 늘어나는 상황은 아니지만 갤럭시노트 사용자는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하는 젊은 이용자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노트는 일반 사용자보다는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일반적인 기능에 S펜, S메모, S플래너의 기능을 탑재해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의 활용도를 높인 일명 '태블릿폰'이라고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갤럭시노트는 국내 출시 20일만에 8만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특히 KT가 가세한 지난 20일 기준으로 하루 개통량이 8400대를 기록, 보급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를 '2011년 삼성의 비밀병기'로 칭하며 대대적인 양산에 나서고 있고, 2012년 국내 판매 200만대를 목표로 설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갤럭시노트의 수혜주로 비에이치, 플렉스컴, 이녹스, 와이솔을 지목했다. 비에이치는 휴대폰 디스플레이 장치를 위한 FPCB(LCD모듈), 터치키패드 생산해 갤럭시노트를 비롯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체 라인업에 대응하고 있다.
플렉스컴은 상반기에 실적이 부진했으나 하반기에 회복세로 전환하면서 4분기 최대 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S2 파생모델에 신규 매출이 발생하며 매출액 증가는 물론 고가의 FPCB 매출 비중이 늘어나 상반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상반기 5.6%에서 하반기 8.2%로 개선될 것이란 추정이다.
국내 1위의 FPCB 소재기업인 이녹스는 전방산업(IT 모바일기기)의 성장 속도가 여전히 빠르다는 매력을 보유하고 있고, 와이솔은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하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22일 오전 9시9분 현재 플렉스컴은 전날 대비 2.64% 오른 8550원을 기록 중이며 비에이치는 5.77% 상승한 67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혜주로 거론되고 있는 와이솔과 이녹스도 각각 0.95, 0.29% 오름세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가 앞선 갤럭시 스마트폰처럼 폭발적으로 판매가 늘어나는 상황은 아니지만 갤럭시노트 사용자는 다양한 콘텐츠를 사용하는 젊은 이용자를 중심으로 제한적인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갤럭시노트는 일반 사용자보다는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개발됐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일반적인 기능에 S펜, S메모, S플래너의 기능을 탑재해 오피스 어플리케이션의 활용도를 높인 일명 '태블릿폰'이라고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갤럭시노트는 국내 출시 20일만에 8만여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특히 KT가 가세한 지난 20일 기준으로 하루 개통량이 8400대를 기록, 보급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를 '2011년 삼성의 비밀병기'로 칭하며 대대적인 양산에 나서고 있고, 2012년 국내 판매 200만대를 목표로 설정했다.
유진투자증권은 갤럭시노트의 수혜주로 비에이치, 플렉스컴, 이녹스, 와이솔을 지목했다. 비에이치는 휴대폰 디스플레이 장치를 위한 FPCB(LCD모듈), 터치키패드 생산해 갤럭시노트를 비롯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체 라인업에 대응하고 있다.
플렉스컴은 상반기에 실적이 부진했으나 하반기에 회복세로 전환하면서 4분기 최대 실적이 전망되고 있다. 박 연구원은 "갤럭시S2 파생모델에 신규 매출이 발생하며 매출액 증가는 물론 고가의 FPCB 매출 비중이 늘어나 상반기 대비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상반기 5.6%에서 하반기 8.2%로 개선될 것이란 추정이다.
국내 1위의 FPCB 소재기업인 이녹스는 전방산업(IT 모바일기기)의 성장 속도가 여전히 빠르다는 매력을 보유하고 있고, 와이솔은 4분기에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하면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