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전국 150개 사회복지시설 및 공부방에서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하는 '산타봉사대' 활동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매년 연말 진행되는 '산타봉사대' 활동은 미래에셋 봉사단이 한해 동안 소중한 인연을 맺고 봉사활동을 진행해 온 결연시설들과 2011년을 뜻깊게 마무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에는 미래에셋그룹 계열사 22개 봉사단에서 임직원 153명이 참여했다. 각 봉사단의 임직원들은 산타클로스 복장으로 결연시설을 방문해 준비한 케익과 선물을 전달하는 등 성탄 파티를 진행하고, 크리스마스 캐롤을 함께 부르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 전주지점 '동행' 봉사단 소속 임직원 20명은 지난 17일 전라북도 정읍시 소재의 연계 봉사시설 '만복원'을 방문해 지적 장애 아동 30여명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등 깜짝 이벤트를 펼쳤다.

조현욱 미래에셋 봉사단장은 "미래에셋 봉사단은 2012년에도 더욱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우리 주위의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나눔의 온정을 전파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은 지난달 28일 전 임원이 급여의 1%를 기부하는 '미래에셋 1% 희망나눔' 참여를 선포한 바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