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종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두권 참가자들의 막판 순위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약보합으로 마감한 22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은 대부분 웃었다. 다만 전날까지 1위 탈환을 위해 맹추격세를 보이던 이영주 대신증권 관악지점장만이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최경균 신한금융투자 압구정지점 대리는 이날 수익률을 0.44%포인트 끌어올려 누적손실을 털면서 누적수익(0.44%)으로 돌아섰다. 계열사의 에이즈백신 임상 승인 소식을 호재로 급등세를 탔던 큐로컴과 큐로홀딩스 전량을 매도해 각각 369만원, 553만원 가량의 이익을 확정지었다.

대회 1위를 기록 중인 안형진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의 수익률도 0.10%포인트 상승해 누적수익률이 84.59%로 개선됐다.

전날 장 막판 아가방컴퍼니를 대량으로 매수했던 안 대리는 장 초반 393만원 가량 손실을 입고 전량 손절했으나 이후 유진기업, 파미셀, 인피니트헬스케어 등의 매매에서 총 300만원 이상의 매도 이익을 확정지으면서 손실을 만회하고 플러스 수익률을 거뒀다.

최근 기세를 올리며 질주하던 이영주 대신증권 관악지점장은 이날 수익률이 4.94%포인트 뒷걸음질쳤다. 누적수익률은 63.98%로 내려가 안 대리와의 차이가 20% 수준으로 벌어졌다.

이 지점장은 전날 담았던 아가방컴퍼니를 이날 장 초반 전량 손절해 308만원 가량 손실을 입었다. 이후 이 지점장은 수익률 회복을 위해 안철수연구소를 매매했으나 46만원 가량 수익을 확정짓는데 그쳐 수익률은 크게 하락했다.

그 밖에 박노식 하나대투증권 공덕동지점 부부장과 오기철 교보증권 양평동지점 차장의 수익률이 소폭 개선됐다.

[한경 스타워즈] 중계방송 및 실시간 매매내역 보러가기
http://starwars.hankyung.com/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