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쎌에이치엘비는 계열사인 바다중공업이 지경부에서 추진 중인 산업융합원천기술개발사업의 '해양플랜트 고위험사고에 대한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참여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술개발사업은 해양플랜트산업의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4년동안 총 56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다. 바다중공업과 부산대학교,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해양플랜트는 해저유전 또는 가스전의 개발 및 천연가스를 생산,저장하는 해상 생산시설이다. 국내 조선해양산업의 주력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금융위기 이후에도 발주량이 꾸준히 증가해 지난해 국내수주실적은 전년대비 69% 증가했다.

문경환 바다중공업 대표는 "에이치엘비 게열사로 편입된 이후 매년 60% 이상 성장하고 있다"며 "올해 예상 매출액은 2009년 대비 2.5배 성장한 140억원으로 내년에는 매출액 200억원을 목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