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업체인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은 23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서울 방배동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이 회사가 이전하는 신사옥은 지난 8월 자회사인 누리비스타와 함께 범양건영으로부터 200억원에 매입한 10층짜리 건물이다. 누리텔레콤은 8~10층, 누리비스타는 6~7층을 사용한다. 누리비스타는 전기요금 통신요금 등을 인터넷으로 결제 대행해주는 업체로 누리텔레콤이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내년 창업 20주년을 맞는 이 회사는 이번 사옥 이전을 계기로 재도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