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레미콘, 포천ㆍ남양주ㆍ용인에 3개 법인…올 매출 683억
건설레미콘은 현재 3개의 법인으로 돼 있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건설레미콘(1, 2공장)을 비롯해 경기도 남양주시에 건설기업, 경기도 용인시에 건설콘크리트가 있다. 세 개 기업은 똑같이 레미콘 제조 및 판매업을 한다.

서로 다른 법인을 만든 이유에 대해 이동창 대표는 “레미콘은 적정 품질을 유지하려면 제조 후 1시간30분 내 타설을 끝내야 하기 때문에 일정한 범위의 건설 현장에만 납품할 수 있다”며 “공장별로 별도의 법인을 두고 지역 사정에 맞게 운영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 세 개 회사의 지난해 매출은 597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683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 특히 2008년부터는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하여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내부 관리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를 정비,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과감한 설비투자를 통해 생산성을 배가한 결과 공장별 하루 6000㎥ 생산체제를 갖추었다. 생산성 향상은 매출로 이어져 매년 10% 성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풍부한 현금 유동성을 바탕으로 무차입 경영을 지속하고 있으며 건설, 레미콘, 골재 등 유관업체 인수·합병(M&A)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달 14일 현재 전체 직원 수는 97명. 레미콘을 운반하는 믹서트럭 개인사업자 200여명은 연간 단위로 계약을 맺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