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역질환은 여러가지 원인들로 인해 우리 몸 안에 존재하는 면역세포들이 정상 기능을 상실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정상기능을 상실한 면역 세포들이 혈관에 염증을 발생시키는 질환으로, 한의학적으로는 심장에 열이 뭉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면역질환은 외부의 자극과 잘못된 음식물, 스트레스는 체내의 오장육부를 손상시키고 균형을 깨뜨리게 된다. 또한 면역력의 핵심 물질인 신정과 골수를 소모하게 되면서 면역의 정상적인 기능을 잃게 되는 것이다.

◆근본 인식부터 바꿔야

많은 사람들이 치료가 힘들고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는 면역질환을 불치병으로 인식하고 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 면역질환은 불치병이 아니다. 체내의 면역계를 정상화시키는 것으로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이다.

이러한 잘못된 인식을 바꾸기 위해 국내 대표적인 면역질환 전문가 4인방(최찬흠 석명진 이광은 조훈범 원장)이 손을 잡고 최근 명역질환 전문한방병원인 이지스한의원을 열어 화제다.

이지스한의원 의료진은 기존의 면역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의 사용을 중단, 대신 체내의 면역력을 키워 스스로 질환을 이겨내는 면역치료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차별화된 면역질환 치료 프로그램

이지스한의원은 “차별화된 면역질환 치료 방법인 ‘AIR 프로그램’을 활용해 면역질환을 치료하고 있다”면서 “AIR 프로그램은 꼭 필요한 치료법들로 구성돼 면역력 회복을 위한 최선의 방법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최찬흠 원장은 “AIR 프로그램으로 치료를 받으시는 환자분들이 치료 단계에 따라 점차적으로 얼굴에 생기가 돌고 표정 또한 달라지는 것을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지스한의원의 AIR 프로그램은 △초기 3개월(양약 중단시기) △중기 1단계 3개월(양약 중단적응기) △중기 2단계 3개월(면역 회복기) △후기 3개월(면역정상화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기간에 따라 환자 개인의 특성에 맞는 1대1 맞춤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석명진 원장은 “AIR 프로그램 치료 방법은 개인별 특성과 건강상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 적절한 처방을 운용함으로써 스트레스와 열독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 노폐물을 배출시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인들은 스트레스와 부적절한 식습관, 불규칙한 생활습관 등으로 인해 체내에 열독과 노폐물이 과다하게 쌓이고 질병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개인별로 세심한 진찰과 상담을 통해 맞춤형 진료가 이뤄져야 한다는 설명이다.

석 원장은 “면역질환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그날까지 연구와 치료를 멈추지 않을 것이고, 면역질환을 앓고 있는 모든 환자 분들이 더 이상 면역질환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이지스한의원의 이상이자 목표 ”라고 말했다.

이준혁 기자 rainbo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