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경제 지표 개선에 1%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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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미국 경제 지표 개선을 호재로 1%대 상승 중이다.
23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85포인트(1.07%) 오른 1967.34를 기록 중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36만4000명으로 2008년 4월 이후 3년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시간대와 톰슨로이터가 발표하는 12월 소비자신뢰지수도 69.9로 상승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다만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전분기 대비 1.8%로 집계돼 시장 기대보다 다소 낮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강세로 장을 시작했다. 다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다. 시차 상 오는 26일에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국가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휴장한다. 현재 거래대금은 1조6000억원대에 불과하다.
기관이 494억원, 외국인이 88억원, 프로그램이 193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해 상승을 이끌고 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365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573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개인은 1972억원을 팔아치우며 3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든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사모으고 있는 화학, 전기전자가 각각 1.66%, 1.63% 상승하고 있다. 의약품,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운수창고도 1%대 오르는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 중이다. 시총 상위 30위권 내에서는 LG전자, NHN, 하나금융지주 세 종목을 제외하고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LG화학,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 S-Oil 등이 1~3% 뛰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GS리테일은 3.33% 상승한 2만150원에 거래되며 공모가(1만9500원)를 웃돌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날보다 3.99포인트(0.80%) 오른 505.53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140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억원, 2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30원(0.54%) 내린 114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23일 오전 11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85포인트(1.07%) 오른 1967.34를 기록 중이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개선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36만4000명으로 2008년 4월 이후 3년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시간대와 톰슨로이터가 발표하는 12월 소비자신뢰지수도 69.9로 상승해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 다만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는 전분기 대비 1.8%로 집계돼 시장 기대보다 다소 낮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피지수도 강세로 장을 시작했다. 다만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다. 시차 상 오는 26일에는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등 주요 국가들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휴장한다. 현재 거래대금은 1조6000억원대에 불과하다.
기관이 494억원, 외국인이 88억원, 프로그램이 1938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해 상승을 이끌고 있다. 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1365억원, 비차익 거래를 통해서는 573억원이 들어오고 있다. 개인은 1972억원을 팔아치우며 3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가고 있다.
모든 업종이 상승하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사모으고 있는 화학, 전기전자가 각각 1.66%, 1.63% 상승하고 있다. 의약품,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운수창고도 1%대 오르는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 중이다. 시총 상위 30위권 내에서는 LG전자, NHN, 하나금융지주 세 종목을 제외하고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성전자, LG화학, 삼성생명, SK이노베이션, 하이닉스, S-Oil 등이 1~3% 뛰고 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GS리테일은 3.33% 상승한 2만150원에 거래되며 공모가(1만9500원)를 웃돌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상승세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전날보다 3.99포인트(0.80%) 오른 505.53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140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2억원, 2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30원(0.54%) 내린 114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