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은 쉐보레 SUV 차종 캡티바의 2.0 디젤 모델을 출시하고 내년 1월 시판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

쉐보레 캡티바 2.0 디젤 출시···2608만~2826만원
이에 따라 쉐보레 캡티바는 종전 모델인 2.2 디젤과 2.4 가솔린에 이어 2.0 디젤을 새롭게 추가해 선택 폭을 넓혔다.

캡티바 2.0 디젤은 동급 최대 토크인 40.8kg·m의 성능을 내는 2.0리터 터보차저 디젤엔진(VCDi)을 탑재했다. 연비(6단 자동변속기 기준)는 14.1km/ℓ다.

편의 및 안전장치도 보강했다. 주행 안전성을 높이는 전자식 주행안정 제어장치(ESC)를 장착했고, 앞뒤 차량 하중 변화에 따라 차량의 뒤가 처지는 것을 방지하는 셀프 레벨라이저(Self Levelizer) 시스템을 기본 적용했다.

동급 최초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EPB), 스티어링 휠의 에어컨 조작 스위치 및 2열과 3열 시트를 손쉽게 접고 펴도록 한 이지테크(EZ Tech) 기능도 적용했다.

시판 모델은 7인승 2륜구동(2WD) 두 종류다. 가격은 LS 2608만원, LT 2826만원이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