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자사 인터넷TV(IPTV) ‘올레TV’를 스마트폰·태블릿PC 등에서 구동할 수 있는 ‘올레TV가이드’ 앱(응용프로그램)을 25일 출시했다.

올레TV 가이드는 리모컨 기능을 갖춰 이용자의 위치에 상관없이 TV를 켜고 채널과 음량을 바꿀 수 있다. 앱을 통해 채널별로 현재 방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찾아볼 수 있다.

이영렬 올레TV 본부장(상무)은 “이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편리하게 찾아볼 수 있도록 음성검색과 의미추론 검색 기능을 탑재했다”고 말했다. 음성검색을 이용하면 일일이 글씨를 타이핑하지 않고도 목소리로 검색어를 입력, 콘텐츠를 찾아볼 수 있다. 의미추론 검색은 각각의 이용자들이 이전에 검색한 기록을 바탕으로 검색어를 입력한 의도를 추론한 뒤 다양한 연관내용을 보여주는 기능이다. 이 상무는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입에 대고 ‘장동건’이라고 입력하면 ‘친구’ ‘태극기 휘날리며’ 등 장동건이 그동안 출연한 영화들이 화면에 표시돼 편리하게 이를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