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수산·개항사 한눈에…'부산항 엑스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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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남항 근대유산 프로젝트
‘부산항엑스포(세계개항엑스포)’가 추진된다. 부산시는 2020년부터 2027년 사이에 세계 근대수산과 개항사를 한데 모은 ‘부산항엑스포’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시는 이 행사의 주 테마를 ‘항(港)’으로 잡고 국제박람회기구(BIE)가 공인하는 전문박람회로 인정받을 방침이다.
부산시는 1876년 우리나라 최초로 개항한 부산 남항 일대를 재개발해 수산관광단지로 육성하는 동시에 이 일대를 중심으로 부산항엑스포도 여는 내용을 골자로 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 남항 근대유산 프로젝트’ 최종용역 결과가 내년 2월 나오면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친 뒤 국가사업으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의 구상은 우리나라 조선업의 발상지이자 수산업의 중심인 남항 일대(해역을 포함한 전체 면적 146만6000㎡)를 3개 권역(중·서·영도권)으로 나눠 수산과 근대역사를 접목한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다. 부산항엑스포의 참여 대상은 우리나라 근대사와 인연이 있는 국가와 해안을 통해 개항을 알린 도시가 있는 나라다.
부산항엑스포가 성사되면 1993년 개발도상국에서는 처음 열린 ‘대전엑스포’(주 테마 ‘과학’)와 ‘2012여수엑스포’(‘해양’)에 이어 세 번째 BIE 공인 전문박람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항엑스포는 우리나라 개항과 근대역사를 대변하는 남항의 오래된 시설과 열악한 수산업 환경을 개선하고 주변의 산업유산 자원 가치를 재해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 북항과 함께 남항까지 재개발되면 부산항이 해양의 전통과 문화를 갖춘 관광단지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시는 이 행사의 주 테마를 ‘항(港)’으로 잡고 국제박람회기구(BIE)가 공인하는 전문박람회로 인정받을 방침이다.
부산시는 1876년 우리나라 최초로 개항한 부산 남항 일대를 재개발해 수산관광단지로 육성하는 동시에 이 일대를 중심으로 부산항엑스포도 여는 내용을 골자로 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산 남항 근대유산 프로젝트’ 최종용역 결과가 내년 2월 나오면 전문가들의 검토를 거친 뒤 국가사업으로 이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시의 구상은 우리나라 조선업의 발상지이자 수산업의 중심인 남항 일대(해역을 포함한 전체 면적 146만6000㎡)를 3개 권역(중·서·영도권)으로 나눠 수산과 근대역사를 접목한 관광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것이다. 부산항엑스포의 참여 대상은 우리나라 근대사와 인연이 있는 국가와 해안을 통해 개항을 알린 도시가 있는 나라다.
부산항엑스포가 성사되면 1993년 개발도상국에서는 처음 열린 ‘대전엑스포’(주 테마 ‘과학’)와 ‘2012여수엑스포’(‘해양’)에 이어 세 번째 BIE 공인 전문박람회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항엑스포는 우리나라 개항과 근대역사를 대변하는 남항의 오래된 시설과 열악한 수산업 환경을 개선하고 주변의 산업유산 자원 가치를 재해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부산 북항과 함께 남항까지 재개발되면 부산항이 해양의 전통과 문화를 갖춘 관광단지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