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에어컨 '김연아와 1년 더… '
삼성전자가 에어컨 메인 모델로 김연아(사진)와 재계약을 맺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로써 김연아는 2009년부터 내년까지 4년 연속 삼성 에어컨 모델로 활동하게 됐다.

삼성은 김연아가 2009년 에어컨 ‘씽씽’캠페인을 시작으로 2010년 ‘제로’, 2011년 ‘스마트’까지 3년간 모델 활동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보고 계약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에어컨을 들어 올리는 ‘천하장사 연아’ 광고가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판단했다.

삼성은 김연아와 모델 재계약을 기념해 네티즌을 대상으로 ‘게릴란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모델 재계약 발표와 함께 공개된 김연아 이미지에 삽입된 기호들이 뜻하는 의미를 맞추면 된다. 28일까지 지펠, 버블샷 등 삼성전자 생활가전 공식 커뮤니티와 김연아 팬카페 등 10개 제휴 커뮤니티에서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김연아 활약 덕에 올해 스마트에어컨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할 수 있었다”며 “내년에는 고객들과 스마트하게 소통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