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2012 한국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를 열고 1차 대상 후보 15개 차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2012 한국 올해의 차는 지난해 10월1일부터 올해 10월30일까지 출시된 신 모델(페이스 리프트 포함) 중 300대 이상 팔린 55개 차종(국산차 32종· 수입차 23종)을 대상으로 국내 자동차 전문 담당기자 34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선정위원회를 거쳐 올해의 차 대상 후보에 오른 국산차는 현대자동차의 그랜저 HG, 벨로스터, i40, 쏘나타 하이브리드,기아자동차 모닝과 신형 프라이드, 르노삼성자동차의 뉴 SM7, 한국GM 올란도, 쌍용자동차의 코란도C 등 총 9개 모델이다.

수입차에서는 아우디 뉴 A6, 닛산 큐브, 폭스바겐 신형 제타, 메르세데스벤츠 뉴 C클래스, 렉서스 CT200h, BMW 뉴X3 등 6개 차종이다.

올해의 차 대상과 별도로 선정하는 디자인 부문에서는 한국GM 말리부, 닛산 큐브, 아우디 A7, 현대차 벨로스터, i40가 후보로 뽑혔다.

퍼포먼스 부문에는 벤츠 뉴 CLS 63 AMG, 아우디 뉴 R8 스파이더, 포르쉐 파나메라 디젤, 폭스바겐 뉴 투아렉, 현대차 그랜저 3.3GDi가 후보에 올랐다.

2012 한국 올해의 차는 내년 1월 초에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 3개 차종을 발표한 뒤 1월18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2 한국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