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6일 신양에 대해 삼성전자 휴대폰 케이스 점유율 확대로 2012년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박양주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력 모델인 갤럭시S2 LTE 모델의 케이스 공급사로 신양이 선정되면서 4분기부터 턴어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내년에 추가적인 모델에 대한 케이스 공급사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 외형성장과 더불어 높은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12월말 기준으로 LTE 가입자수는 100만명을 돌파했으며 내년 가입자수 역시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내년 신양의 매출액은 1487억원으로 올해 대비 25%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28억원씩으로 151%, 64.1%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주가는 내년 예상실적 대비 주가수익비율(PER) 2.7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박 연구원은 판단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