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6일 소프트맥스에 대해 신작 게임인 창세기전4와 모바일 게임의 성공 여부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장우진 연구원은 "소프트맥스가 최근 시장에서 새롭게 관심을 받고 있는데 이는 2012년말 출시가 예정된 창세기전4와 다양한 모바일 게임 라인업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창세기전4의 경우 지난 4년간 개발한 MMORPG 게임으로 150억~160억원의 개발비가 투입된 야심작이다. 장 연구원은 "창세기전 시리즈가 총 100만장이 팔린 유명한 작품이니 만큼 창세기전4에 대한 관심도 클 것"이라고 기대했다.

다만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B&S)을 비롯한 MMORPG 대작들이 많아 창세기전4에 모일 초기 관심 만큼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 여부는 지켜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모바일게임은 이달에 아이엔젤이라는 게임을 출시했으며 내년 초에 NHN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타워형 디펜스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추가로 NHN과 내년 상반기 하나, 하반기 두 개의 게임을 출시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장 연구원은 "모바일게임 또한 일반 다운로드형 게임의 경우 매출 규모가 작고 지속성이 없어 수익 기여도는 시장 기대에 못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신작게임들의 성과를 보며 투자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