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스권 장세 지속…유럽 위기 내년 1월이 분기점"-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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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26일 단기적으로 코스피지수 1800∼1900 구간의 박스권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경기민감주에 관심을 가질 것을 주문했다.
이 증권사 임수균 애널리스트는 "내년 1월5일까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동계 휴가가 예정돼 있고, 유럽중앙은행(ECB)도 1월12일 통화정책회의 전까지는 특별한 공식 일정이 없다"며 "세계 증시의 눈치보기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국내 증시도 1800대에서 1900대 사이의 제한적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제반 여건은 이전보다 호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박스권 내의 단기 트레이딩 전략을 유지하되, 미국 경기 개선 수혜가 기대되는 정보기술(IT)·자동차·철강 등의 경기 민감주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해외수주 모멘텀과 국내 부동산 경기 부양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건설 업종 역시 관심을 둘 만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내년 1월이 유럽 위기의 분기점이 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최근 다소 감소했던 남유럽 국가들의 국채만기 금액이 내년 2월부터 다시 급증할 전망이고, 이에 1월부터 상황이 다소 급박해질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1월 중으로는 어떤 형태로든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추가 조치들이 나와야 한다"며 "이벤트 일정상 마지노선은 1월30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증권사 임수균 애널리스트는 "내년 1월5일까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동계 휴가가 예정돼 있고, 유럽중앙은행(ECB)도 1월12일 통화정책회의 전까지는 특별한 공식 일정이 없다"며 "세계 증시의 눈치보기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당분간 국내 증시도 1800대에서 1900대 사이의 제한적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으나 제반 여건은 이전보다 호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따라서 박스권 내의 단기 트레이딩 전략을 유지하되, 미국 경기 개선 수혜가 기대되는 정보기술(IT)·자동차·철강 등의 경기 민감주엔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해외수주 모멘텀과 국내 부동산 경기 부양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건설 업종 역시 관심을 둘 만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내년 1월이 유럽 위기의 분기점이 될 것이란 관측을 내놨다. 최근 다소 감소했던 남유럽 국가들의 국채만기 금액이 내년 2월부터 다시 급증할 전망이고, 이에 1월부터 상황이 다소 급박해질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1월 중으로는 어떤 형태로든 시장을 안정시킬 수 있는 추가 조치들이 나와야 한다"며 "이벤트 일정상 마지노선은 1월30일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