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4만원은 의미있는 가격바닥"-동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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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은 26일 대한항공에 대해 주가 4만원 근방에서는 의미있는 바닥을 형성할 수 있다며 내년 상반기 예상되는 박스권 저점에서 지속적으로 매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8만1000원은 유지.
강성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설투자의 집중, 높은 환승객 비중이 2011년 대한항공의 주가 약세를 가중시킨 요인이라며 이는 대한항공의 올바른 선택이 낳은 부작용이라고 진단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은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단거리 항공 여객시장을 피해, 중장거리 노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증가하는 중국발 여객을 흡수해 중-미 환승노선 중심으로 장거리 노선을 육성하기 유리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차입금 증가와 수익성 저하의 문제 나타났지만 향후 악화될 수 있는 영업환경에 대응해 장거리노선 비중을 빠르게 높이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2012년에는 시설투자 감소로 차입금이 감소하고 높은 환승객 비중이 수익성 유지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 주가는 4만원 선에서 강한 하방 경직성을 기대할 수 있지만 주봉상 장기 이평선이 안정적으로 하락 중이기 때문에 바로 상승세로 진행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약 4만~5만원의 박스를 형성하면서 몇 달간 횡보한 후 점차로 장기 상승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강성진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설투자의 집중, 높은 환승객 비중이 2011년 대한항공의 주가 약세를 가중시킨 요인이라며 이는 대한항공의 올바른 선택이 낳은 부작용이라고 진단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은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단거리 항공 여객시장을 피해, 중장거리 노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증가하는 중국발 여객을 흡수해 중-미 환승노선 중심으로 장거리 노선을 육성하기 유리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차입금 증가와 수익성 저하의 문제 나타났지만 향후 악화될 수 있는 영업환경에 대응해 장거리노선 비중을 빠르게 높이는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2012년에는 시설투자 감소로 차입금이 감소하고 높은 환승객 비중이 수익성 유지에 미치는 영향은 긍정적으로 바뀔 것이라고 기대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 주가는 4만원 선에서 강한 하방 경직성을 기대할 수 있지만 주봉상 장기 이평선이 안정적으로 하락 중이기 때문에 바로 상승세로 진행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약 4만~5만원의 박스를 형성하면서 몇 달간 횡보한 후 점차로 장기 상승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