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6일 디엔에이링크에 대해 신제품의 본격적인 매출 등으로 양호한 성장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주영 연구원은 "디엔에이링크는 2000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로 주요 제품은 융합유전체 대량분석기술에 기반한 유전체분석서비스(EGIS)"라며 "현재 국내 유전체분석 시장은 국공립 연구기관과 대학 및 병원 연구기관 등이 주 수요처며 국가기관 주도의 연구가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EGIS의 주요 고객은 정부기관(지난해 매출비중 29%), 대학 및 병원(62%), 기업체(9%)"라고 전했다.

디엔에이링크는 지난 2년간 연평균 7.3%의 매출액 및 35.0%의 영업이익 증가를 기록했는데, 수익성이 급격히 개선된 것은
EGIS가 인간유전체 뿐만 아니라 식품 미생물 축산분야 등으로 적용분야가 확대됐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디엔에이링크는 2012년 GSK Dana-Faber(하버드 의대 암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 등을 통한 EGIS의 안정적인 매출성장과 함께 고급형 DNAGPS(VVIP대상)의 본격적인 영업, 보급형 DNAGPS(일반 건강검진자 대상) 출시 등에 힘입어 매출액 150억원, 영업이익 30억원, 순이익 25억원을 목표하고 있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