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6일 오전 9시4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5포인트(0.73%) 오른 506.01을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는 경제 지표 호조에 이틀 연속 상승했다.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미국 11월 내구재 주문은 3.8% 늘어 4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11월 신규주택판매 건수는 31만5000건을 기록해 양호한 수준을 보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로 장을 출발했다.

개인이 16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는 중이다. 외국인은 15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은 뚜렷한 매매 방향성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비금속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 운송, 제약, 의료·정밀기기, 운송장비·부품, 정보통신(IT) 부품, 반도체 등은 1%대 상승 중이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뛰고 있다. 셀트리온은 1.98%, 메디포스트는 1.70%, 서울반도체는 2.38%, CJ E&M은 1.76% 오르고 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1개 등 436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하한가 1개 등 174개 종목은 내리고 있고, 106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