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에너지가 대규모 공급 계약 해지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26일 오전 9시3분 현재 웅진에너지는 전 거래일 대비 4.96% 내린 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웅진에너지는 지난 23일 장 마감 후 총 513억1000만원 상당의 공급계약 3건이 해지됐다고 공시했다.

현대중공업과 체결한 237억4300만원 규모의 태양전지용 단결정 실리콘 웨이퍼 공급계약이 업황부진에 따른 상대방의 계약이행 불가 요청으로 해지됐다.

또 유니텍 솔라(UNITECH SOLAR Corp.,)사와 체결한 238억2100만원 규모의 태양전지용 고순도 단결정 웨이퍼 공급계약도 취소됐다. 제스솔라와 체결한 37억4600만원 규모의 태양전지용 웨이퍼 공급계약 역시 상대방의 자금경색으로 계약해지 통보를 받았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