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기] 뉴 아우디 A6, 150㎞ 흔들림 없어…날렵한 코너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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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시된 7세대 ‘뉴 아우디 A6’는 7년 만에 풀체인지된 모델이다. 전 모델에 비해 전장은 12㎜ 줄어든 반면 전폭은 19㎜ 늘어났고 전고는 4㎜ 낮아졌다. 휠베이스가 69㎜ 늘어나 실내 공간이 더욱 넓어졌다.
외부 디자인은 아우디 특유의 대담한 곡선으로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느낌을 준다. 싱글 프레임 그릴은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 차에 오르면 운전석 좌석에서 대시보드 패널까지 운전자를 중심으로 유려한 곡선이 눈에 띈다. 시동을 걸면 대시보드에 숨어 있던 8인치 대형 컬러 모니터가 나온다. 계기판 중앙에는 7인치 헤드업 컬러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다. 속도, 내비게이션, 멀티미디어, 블루투스 통화관련 정보, 에너지 효율 등 다양한 정보를 보여준다.
인천공항고속도로를 달려봤다. 아우디 3.0 TFSI 엔진은 슈퍼차저 기술이 결합돼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44.9㎏·m의 성능을 갖췄다. 전 모델보다 출력과 토크가 각각 10마력, 2㎏·m 향상돼 훨씬 파워풀해졌다.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면 100㎞/h까지 6초가 걸리지 않았다. 시속 130㎞까지 부드럽게 가속되고 150㎞에서도 차체 흔들림이나 과속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진가는 코너링 때 발휘됐다. 스티어링 조작시 회전 반경 안쪽의 두 축에 브레이크 제동을 주는 ‘토크 벡터링 기술’이 적용돼 날카로운 코너링이 가능했다.
운전모드를 변경하면 다른 차를 타는 느낌이 들 정도로 변신한다. 컴포트 모드에서는 핸들링이 무뎌져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었다. 다이내믹 모드를 누르면 예민하고 딱딱한 느낌으로 변했다. 미세한 핸들 조작으로도 차체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어 스포티한 운전을 즐길 수 있었다. 시승을 마치고 연비를 살펴보니 7.2㎞/였다. 공인연비 9.5㎞/와 차이가 났다. 연비가 전 모델에 비해 16% 향상됐지만 주행 방식에 따라 차이가 컸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
외부 디자인은 아우디 특유의 대담한 곡선으로 역동적이면서 우아한 느낌을 준다. 싱글 프레임 그릴은 강렬한 인상을 풍긴다. 차에 오르면 운전석 좌석에서 대시보드 패널까지 운전자를 중심으로 유려한 곡선이 눈에 띈다. 시동을 걸면 대시보드에 숨어 있던 8인치 대형 컬러 모니터가 나온다. 계기판 중앙에는 7인치 헤드업 컬러 디스플레이가 탑재돼 있다. 속도, 내비게이션, 멀티미디어, 블루투스 통화관련 정보, 에너지 효율 등 다양한 정보를 보여준다.
인천공항고속도로를 달려봤다. 아우디 3.0 TFSI 엔진은 슈퍼차저 기술이 결합돼 최고출력 310마력, 최대토크 44.9㎏·m의 성능을 갖췄다. 전 모델보다 출력과 토크가 각각 10마력, 2㎏·m 향상돼 훨씬 파워풀해졌다. 액셀러레이터를 밟으면 100㎞/h까지 6초가 걸리지 않았다. 시속 130㎞까지 부드럽게 가속되고 150㎞에서도 차체 흔들림이나 과속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진가는 코너링 때 발휘됐다. 스티어링 조작시 회전 반경 안쪽의 두 축에 브레이크 제동을 주는 ‘토크 벡터링 기술’이 적용돼 날카로운 코너링이 가능했다.
운전모드를 변경하면 다른 차를 타는 느낌이 들 정도로 변신한다. 컴포트 모드에서는 핸들링이 무뎌져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었다. 다이내믹 모드를 누르면 예민하고 딱딱한 느낌으로 변했다. 미세한 핸들 조작으로도 차체를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어 스포티한 운전을 즐길 수 있었다. 시승을 마치고 연비를 살펴보니 7.2㎞/였다. 공인연비 9.5㎞/와 차이가 났다. 연비가 전 모델에 비해 16% 향상됐지만 주행 방식에 따라 차이가 컸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