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졸업 예정자를 위한 경기도의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경기청년뉴딜’ 사업에 참여할 16개 대학이 선정됐다.

경기도는 내년도 ‘경기청년뉴딜’ 사업 참여 대학을 모집한 결과 총 21개 대학이 신청했으며, 이중 16개 대학(4년제 10곳, 전문대 6곳)을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지역별로 △수원은 경기대, 동남보건대 △화성 한신대, 수원대, 장안대 △안양 성결대, 안양과학대 △평택·안성 중앙대, 평택대, 두원공대, 한경대 △용인 경희대, 강남대 △부천 부천대 △여주 여주대 △경기북부 대진대 등이다. 이 가운데 동남보건대 장안대 안양과학대 두원공대 부천대 여주대는 전문대이고 나머지는 4년제 대학이다.

경기도는 도의원, 고용노동부 관계자, 학계 전문가, 업체 대표자, 대학 관계자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신청대학의 사업이행 제반여건, 취업지원 및 교육여건, 지역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사업 참여대학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업 참여가 결정된 대학은 내년 2월까지 학생 모집과 정규교과목 편성 작업을 완료해야 하며, 3월부터 16주 동안 교육프로그램 운영과 집중 취업알선 등이 진행된다.

이문행 경기일자리센터장은 “2010년 프로그램 수료자의 취업률이 74.9%를 기록해 경기도 전체대학 평균 56.6%보다 18%포인트 이상 높은 성과를 거뒀다”며 “올해 역시 2012년 4월말까지 취업률 75%이상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