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위원회는 27일 2011년 출연연구기관 성과평가 결과 우수연구자 및 연구기관에 대한 훈·포장 및 정부표창을 수여한다.

우수연구자로 선정된 전병훈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정책실장이 과학기술훈장 웅비장(3등급)을, 방연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과학기술훈장 도약장(4등급)을 받는다. 전 실장은 식품유해물질 측정 등에 관한 범부처 측정표준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며 방 연구원은 철도 환승시 불편을 최소화하는 차세대 교통정보시스템을 개발했다.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책임연구원 등 4명은 과학기술포장을, 이정현 한국해양연구원 센터장 등 7명은 대통령 혹은 국무총리표창을 받는다.

우수연구기관은 한국표준과학연구원 등 7개가 선정됐다. 표준연은 향후 20년간 독일 기업에 361억원가량 기술이전계약을 성사시키는 등 과학기술 출연연구소 가운데 가장 높은 특허활용률을 기록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