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과일값, 귤 빼고 다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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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감귤을 제외한 과일가격이 대체로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연말을 맞아 간식용 과일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26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주 과일가격은 가정 및 요식업소의 수요가 늘어나 상승했다.
지난주 사과가격은 10개당 전주대비 3.7% 오른 2만7950원을 기록했다. 배는 10개당 1.7% 상승한 2만8720원, 감귤 10개는 21% 뛴 2520원에 거래됐다. 단감의 경우 0.3% 올랐다.
aT는 이번주 수요 증가가 지속되면서 생산량이 많은 감귤을 제외한 사과, 배, 단감 등의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사과와 배는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조사 결과 사과 생산량은 38만톤으로 지난해보다 17.5% 감소했고, 배는 29만1000톤으로 5.6% 줄었다.
사과는 지난 봄 냉해 피해가 발생하고, 6∼8월 잦은 비로 방제시기를 놓쳐 병충해 피해가 늘어났다. 배의 경우 올해 농가들이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사과 등 다른 과수 재배로 전환해 재배면적이 줄어들었다.
aT는 이와 함께 이번주 오이와 호박, 청상추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낮은 기온으로 생육이 부진하다는 게 aT의 설명이다.
또 육류 중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각종 모임으로 인한 외식 수요가 늘겠지만 대형마트의 할인행사로 내림세를, 닭고기는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26일 농수산물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주 과일가격은 가정 및 요식업소의 수요가 늘어나 상승했다.
지난주 사과가격은 10개당 전주대비 3.7% 오른 2만7950원을 기록했다. 배는 10개당 1.7% 상승한 2만8720원, 감귤 10개는 21% 뛴 2520원에 거래됐다. 단감의 경우 0.3% 올랐다.
aT는 이번주 수요 증가가 지속되면서 생산량이 많은 감귤을 제외한 사과, 배, 단감 등의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사과와 배는 지난해보다 생산량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조사 결과 사과 생산량은 38만톤으로 지난해보다 17.5% 감소했고, 배는 29만1000톤으로 5.6% 줄었다.
사과는 지난 봄 냉해 피해가 발생하고, 6∼8월 잦은 비로 방제시기를 놓쳐 병충해 피해가 늘어났다. 배의 경우 올해 농가들이 더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사과 등 다른 과수 재배로 전환해 재배면적이 줄어들었다.
aT는 이와 함께 이번주 오이와 호박, 청상추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낮은 기온으로 생육이 부진하다는 게 aT의 설명이다.
또 육류 중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각종 모임으로 인한 외식 수요가 늘겠지만 대형마트의 할인행사로 내림세를, 닭고기는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