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용산공원 기본설계를 위해 국제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전은 이달 초까지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국내외 49개팀(컨소시엄) 중에서 선정된 삼성에버랜드·제임스 코너 필드 오퍼레이션스(미국) 컨소시엄, 신화컨설팅·서안알앤디디자인(한국) 컨소시엄, 동심원조경기술사사무소·오이코스디자인(네덜란드) 등 8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국토부는 4월23일 당선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1등에겐 기본설계권이 주어지고 공원조성계획도 맡겨진다.

국토부는 기본설계(내년 하반기~2014년), 공원조성계획 수립(2014년), 실시계획(2016년) 등을 거쳐 2016년 말 용산기지 이전시기에 맞춰 공원 조성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