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실용경제·통합사회'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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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다음달 확정
현재 중학교 1학년생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2014년부터 ‘실용경제’와 ‘통합사회’ 과목이 신설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청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교육과정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교과부는 당초 550개의 고교 선택과목을 510개로 줄이는 과정에서 교양선택인 ‘생활경제’를 2014년부터 없애려다 경제교육이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새로운 경제과목을 신설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실용경제’에는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생애 주기별 자산관리, 금융투자 원리의 이해, 국제경제 지식, 진로 설계에 따른 취업과 창업, 사회보장 제도와 복지정책에 대한 이해 등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다.
현재 ‘생활경제’는 희소성과 경제적 선택, 소득, 소비 등 경제개념에 대한 이해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교과부는 또 사회탐구 영역 선택과목으로 ‘통합사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2014년부터 고교 과정을 폐지하고 중학교 과정으로 내려보내기로 한 ‘공통사회’를 대체할 과목이다. ‘통합사회’는 경제 문제를 비롯한 사회 현상을 통합적인 시각에서 이해하고 분석하는 과목이다.
교과부는 29일 한 차례 더 공청회를 가진 뒤 내년 중순께 개정된 교육과정을 고시할 계획이다. 이어 2013년 8월까지 교과서를 개발하고 2014년 3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교육과학기술부는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청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교육과정 개편 시안을 발표했다. 교과부는 당초 550개의 고교 선택과목을 510개로 줄이는 과정에서 교양선택인 ‘생활경제’를 2014년부터 없애려다 경제교육이 위축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새로운 경제과목을 신설하기로 방침을 바꿨다.
‘실용경제’에는 고령화시대에 대비한 생애 주기별 자산관리, 금융투자 원리의 이해, 국제경제 지식, 진로 설계에 따른 취업과 창업, 사회보장 제도와 복지정책에 대한 이해 등 실생활과 관련된 내용이 담긴다.
현재 ‘생활경제’는 희소성과 경제적 선택, 소득, 소비 등 경제개념에 대한 이해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교과부는 또 사회탐구 영역 선택과목으로 ‘통합사회’를 신설하기로 했다. 2014년부터 고교 과정을 폐지하고 중학교 과정으로 내려보내기로 한 ‘공통사회’를 대체할 과목이다. ‘통합사회’는 경제 문제를 비롯한 사회 현상을 통합적인 시각에서 이해하고 분석하는 과목이다.
교과부는 29일 한 차례 더 공청회를 가진 뒤 내년 중순께 개정된 교육과정을 고시할 계획이다. 이어 2013년 8월까지 교과서를 개발하고 2014년 3월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