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한파 녹인 '사랑의 옷 2675점'
SM그룹 계열사인 티케이케미칼(대표 소홍석·왼쪽)과 남선알미늄(대표 임선진·오른쪽)은 26일 대구시청에서 4억4000만원 상당의 의류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티케이케미칼이 3억3000만원, 남선알미늄이 1억1000만원을 기부해 마련된 물품은 코트 재킷 셔츠 바지 니트 등 겨울 의류 2675점으로 지역 25개 복지관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 지원된다.

티케이케미칼은 1965년 설립돼 폴리에스터 스판덱스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연간 900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기업이다. 남선알미늄은 1947년에 설립돼 연간 300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지역 유망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앞서 국내 최대 LCD 백라이트유닛(BLU) 업체이자 LG디스플레이 협력사인 희성전자(대표 류철곤)는 23일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류 대표는 ‘희망 2012 나눔캠페인’ 기업 공식 파트너로 참여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