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줄어든 가운데 뚜렷한 방향성 없이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졌다. 코스피지수는 26일 0.56%(10.52포인트) 하락한 1856.70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0.20%(0.99포인트) 떨어진 501.37로 마감했다.

장 초반 오름세로 출발했지만 기관들이 물량을 내놓으면서 하락세로 반전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42억원, 1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은 54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거래대금은 3조원 수준으로 지난해 6월16일 이후 1년6개월 만에 가장 적었다.

고경봉 기자 kg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