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등 5곳 '최우수 펀드판매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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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ck & Talk
올해 가장 우수했던 펀드 판매처로 삼성증권 외환은행 신영증권 하이투자증권 광주은행 5개사가 선정됐다.
26일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이 발표한 ‘2011년 펀드 판매회사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들 최우수 판매사는 △알기 쉬운 설명 △구체적인 자료 활용 △고객의 이해 여부를 수시로 물어보며 상담의 신뢰성을 높인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증권사, 은행, 보험사 30곳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수익률, 판매 집중도, 창구 판매 과정, 사후 관리 등을 점수로 매겼다.
광주은행은 3년 연속, 삼성증권과 외환은행은 2년 연속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 하이투자증권은 꾸준히 평가순위가 개선됐고, 신영증권은 올해 순위가 급등했다. 26위부터 30위까지 하위권에는 부산은행 SC제일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대신증권이 자리했다. 특히 대구은행(22위)과 대신증권(30위)은 3년 연속 하위권에 머무는 불명예를 안았다.
하위 판매회사들은 투자자에 대한 정보 파악을 소홀히 한 채 바로 고위험 상품(주식형 펀드)을 추천하거나, 충분한 설명 없이 서류를 작성하는 등의 문제를 나타냈다. 자세한 자료 없이 리플릿만을 사용해 펀드 간 비교 등 설명이 충분하지 못했던 점도 지적됐다.
업종별로는 증권사가 은행에 비해 모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행은 ‘증시 현황 및 전망에 대한 설명’ ‘펀드 특징에 대한 다면적 설명’ 항목에서 지속적으로 부진한 점수를 받아 판매 직원들의 전문지식 습득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판매사가 펀드 선택의 다양성을 보장해주는지 여부를 알 수 있는 ‘펀드 집중도’는 지난 3년간 악화돼온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회사에서 계열사 펀드를 팔아준 비중은 2009년 37.6%, 2010년 39.0%에서 올해 42.8%로 꾸준히 높아졌다. 일부 판매사와 운용사는 계열사 펀드 비중이 90%를 넘었다. 이번 평가결과는 투자자보호재단 홈페이지(www.invedu.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26일 한국투자자보호재단이 발표한 ‘2011년 펀드 판매회사 평가 결과’에 따르면 이들 최우수 판매사는 △알기 쉬운 설명 △구체적인 자료 활용 △고객의 이해 여부를 수시로 물어보며 상담의 신뢰성을 높인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증권사, 은행, 보험사 30곳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수익률, 판매 집중도, 창구 판매 과정, 사후 관리 등을 점수로 매겼다.
광주은행은 3년 연속, 삼성증권과 외환은행은 2년 연속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 하이투자증권은 꾸준히 평가순위가 개선됐고, 신영증권은 올해 순위가 급등했다. 26위부터 30위까지 하위권에는 부산은행 SC제일은행 국민은행 우리은행 대신증권이 자리했다. 특히 대구은행(22위)과 대신증권(30위)은 3년 연속 하위권에 머무는 불명예를 안았다.
하위 판매회사들은 투자자에 대한 정보 파악을 소홀히 한 채 바로 고위험 상품(주식형 펀드)을 추천하거나, 충분한 설명 없이 서류를 작성하는 등의 문제를 나타냈다. 자세한 자료 없이 리플릿만을 사용해 펀드 간 비교 등 설명이 충분하지 못했던 점도 지적됐다.
업종별로는 증권사가 은행에 비해 모든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은행은 ‘증시 현황 및 전망에 대한 설명’ ‘펀드 특징에 대한 다면적 설명’ 항목에서 지속적으로 부진한 점수를 받아 판매 직원들의 전문지식 습득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판매사가 펀드 선택의 다양성을 보장해주는지 여부를 알 수 있는 ‘펀드 집중도’는 지난 3년간 악화돼온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회사에서 계열사 펀드를 팔아준 비중은 2009년 37.6%, 2010년 39.0%에서 올해 42.8%로 꾸준히 높아졌다. 일부 판매사와 운용사는 계열사 펀드 비중이 90%를 넘었다. 이번 평가결과는 투자자보호재단 홈페이지(www.invedu.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