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은 유럽 자회사 STX OSV가 노르웨이 선사 아이스바그로부터 사료운반선 1척을 약 400억원에 수주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수주한 선박은 길이 75m, 폭 13.6m로 루마니아 툴체아 조선소에서 선체 부분을 건조한 뒤 2013년 2분기에 인도할 계획이다.

롤스로이스의 ‘NVC-401 LNG’ 선형 모델을 적용하며, 액화천연가스(LNG) 추진기관을 장착하는 등 친환경 디자인으로 건조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아이스바그는 이 선박을 양어장 사료 생산 및 운반 전문업체인 스크레팅에 용선할 예정이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